지난달 30일 친 IS 아마크뉴스통신은 동영상 성명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IS 세력을 코바니에서 철수한다고 전했다.
영상에 나타는 복면의 IS 조직원은 "공습이 밤낮으로 계속됐고,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직원은 "그러나 IS는 그대로 유지하게 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이같이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최근 시리아 인권단체 및 국영 언론은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터키 접경 코바니에서 IS 세력을 몰아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YPG가 코바니의 90%를 장악하고 있지만, IS는 적응력과 회복 능력이 있기 때문에 누구도 임무 완성을 장담하지 못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됐었다.
한편 IS가 지난해 9월부터 약 300개의 쿠르드족 마을을 점령한 이후 연합군의 공격과 민병대와의 격전에서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쿠르드족 주민 20만 명이 피란 길에 나섰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터키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