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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부, 7052억 투입 SW산업 집중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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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재난안전 등 중점

정부가 70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물인터넷과 재난안전, 클라우드 컴퓨팅 등 소프트웨어 (SW)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사진> 장관은 2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SW중시사회 확산 방안’을 발표했다.

미래부가 책정한 소프트웨어 예산 7052억원은 전년대비 23%가 증가한 액수다. 미래부는 우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37억원을 투입해 가전, 자동차, 건설, 에너지 등 주력 업종을 대상으로 민관공동의 전략적 대형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17년까지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보안, 스마트 카톡(Car-talk), 중증질환자 사후관리,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커넥티드 스마트팩토리 등 민관협력 7개 사업을 추진해 성공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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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통, 전력 등 국가 기반 주요 시설 중 올해 20개 시설에 대해 SW 안전진단을 실시해 국민 안전을 제고하고 신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오는 2019년까지는 스마트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축을 구축해 도심 내 교차로에서의 불필요한 통행대기시간을 저감하고 평균 주행속도를 10% 향상시키는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SW의 연구 개발(R&D)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 등 유망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를 올해 2곳 조성하고 산업단지 4곳의 노후화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매출 100억원, 수출 100만달러 이상의 글로벌 SW기업은 2013년 17개에서 2017년 50개, 2020년 100개까지로 늘린다.

글로벌 창업지원이 활성화 되도록 세계에서는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유치한 구글 서울캠퍼스는 오는 4월 완공할계획이다.

각급 학교에서의 SW교육도 강화한다. 초중등학교에 대해서는 오는 2018년부터 필수화되는 SW교육이 안착될 수 있도록 ‘SW교육 선도학교’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확대해 올해 160개 운영한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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