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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5m 비단뱀과 함께 사는 캄보디아 소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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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서울신문

엄청난 크기의 뱀과 함께 사는 소년이 있어 화제다.

지난 2012년 7월 유튜브에 게재된 2분 가량의 영상에는 뱀 소년(Snake Boy)이라 불리는 캄보디아 칸달 주의 소년 ‘삼바’(Sambath)와 버미즈 파이톤 ‘챔릉’(Chamreun)이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이 촬영된 2007년 당시 삼바의 나이는 7살. 삼바는 2000년 암컷 ‘챔릉’이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새끼였을 때부터 키워왔다. 영상에는 삼바가 약 5m 크기에 달하는 거대 챔릉을 베개 삼아 누워있는 모습과 함께 챔릉 몸통 위에 올라타 장난치는 모습이 보인다. 마치 둘은 오래된 친구처럼 보인다.

‘버미즈 파이톤’은 우리말로 ‘버마왕뱀’으로 불리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Gaia)의 아들이자 용인‘피톤’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버미즈 파이톤’은 세계에서 가장 큰 6종의 뱀 중 하나로 최대 7.6m, 몸무게 180kg까지 자란다.

한편 당시 캄보디아 사람들은 삼바가 전생에 용의 아들이었다고 믿어 각지에서 그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 삼바는 15살의 청년이다.

사진·영상= BZRtu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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