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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블루베리 수입에 전세기까지 동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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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

노컷뉴스

블루베리 (이미지비트 제공)


이마트가 칠레산 블루베리를 수입하는데 전세기를 동원했다. 갓 수확한 블루베리를 29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다.

27일 이마트 관계자는 보통 선박을 이용하는 블루베리 수입에 전세기까지 동원한 이유에 대해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선적부터 농관, 센터 입고까지 최소 5주가 걸린다. 전세기 덕분에 이번에 판매되는 블루베리는 수확한지 10여일 만에 소비자 손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

비행기를 통째로 빌린 것은 물량 규모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에 들여오는 블루베리는 역대 최대 물량인 총 12만팩(10억원 규모)이라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가격은 대용량인 700g 기존 450g 제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8750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외 생산자와 협력회사, 이마트가 공동으로 사전 기획하고 대량 매입을 하는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며 "전세기를 이용하는 등 물량이나 수입 방식도 발전적인 고민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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