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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늘 점심 뭐 먹지?] 파낙스 - 속 꽉 채운 찹쌀이 별미인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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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낙스(PANAX)

중앙일보


상 호 파낙스(PANAX) (한식)

개 업 1984년

주 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65길 17 (KBS별관 뒤 서린빌딩)

전 화 02-780-9037

주 차 불가

영 업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일 큰 명절은 쉰다

한 줄 평

여의도에서 음식 내용이 각별하기로 소문난 오랜 내력의 삼계탕 전문점. 전통적인 삼계탕과 전기구이로 직장인과 지역 주민의 신뢰가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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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개 파낙스는 여의도 KBS 별관 건물 뒤편에 있는 삼계탕 전문점이다. 1984년 문을 열어 30년 넘는 내력을 지녔다. 여의도에서 내력이 가장 오랜 음식점 중 한 곳으로 외관이 레스토랑이나 커피 전문점으로 착각할 만큼 세련됐고, 실내 장식도 외관 못지않게 편안하게 꾸며져 있다. 세련되고 편안한 삼계탕 전문점이라는 독특한 경영 방침이 주변 아파트 단지와 젊은 직장인의 호감을 이끌어내 80석을 헤아리는 자리가 늘 가득 찬다. 파낙스(Panax)라는 특이한 상호도 닭요리에 곁들이면 음식궁합이 좋다는 인삼(Panax ginseng)의 학명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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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각삼계탕ㆍ통삼계탕ㆍ오골계탕ㆍ인삼돌솥밥 등과 안주로 모래집볶음ㆍ전기구이ㆍ인삼튀김 등을 메뉴로 갖추고 있어, 간단한 식사는 물론이고 맥주를 곁들인 가벼운 접대 자리로 손색이 없다.

이곳 삼계탕의 각별한 점이자 성공 비결은 시중의 삼계탕 집보다 넉넉하고 푸짐한 양에 있다. 주 고객이 점심 시간에 집중적으로 찾는 젊은 직장인이어서 충분한 식사가 되도록 배려한 결과다. 닭은 규격에 맞춘 약병아리를 사용하지만, 속에 채워 넣는 찹쌀은 국내산 최고품을 쓴다. 찹쌀을 넉넉하게 넣고 푹 끓여내 찹쌀에서 우러나는 은은한 향미가 일품이다.

날개와 다리를 분리해 네 토막으로 구워내는 전기구이는 고소한 맛이 각별해 시원한 맥주 한 잔과 곁들이거나 포장해 가는 손님이 적지 않다.

메뉴 : 찰흑미녹각들깨삼계탕 1만5000원, 삼계탕 1만3500원, 전기구이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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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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