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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佛서 '신은 위대하다' 외치며 차량 돌진…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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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프랑스에서 한 남성이 차량을 타고 행인들에게 돌진해 1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21일 저녁 동부 도시 디종에서 한 남성이 "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행인들에게 돌진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도심 5개 장소에서 이 같은 일을 벌였고 중태에 빠진 2명을 포함, 모두 1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용의자가 40세 남성이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그는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 "알라후 아크바르"와 "팔레스타인의 어린이들을 위해 행동한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전날 중부 도시 줄레투르에서 경찰서에 난입, 칼을 휘둘러 경관 3명을 다치게 한 이슬람 개종자가 사살된지 하루 만에 발생한 사건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파리 대테러국은 전날 사건이 테러인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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