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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푸틴, 내년 5월 김정은 초청.. 中 "러 먼저 방문"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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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가시화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김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성사되도 북핵문제 등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김 제1위원장이 중국보다 러시아를 먼저 방문하는 것이 향후 북중 관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제1위원장을 내년 5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초청했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 김 제1위원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면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첫 해외방문이 된다.

최근 북러 관계는 급속히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러시아가 극동지역에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기념하는 표지비를 건립한데 이어 지난달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김 제1위원장의 특사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협력을 논의했다.

최룡해는 2005년 9월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동성명에 기초해 전제조건 없이 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밝혀 앞으로 6자회담에서 러시아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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