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 명소화를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 실시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사업자인 ㈜새만금은 2015∼2016년 총 사업비 672억원을 들여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 5.6ha에 전망대를 비롯해 숙박시설(118실), 복합휴게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휴게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고군산군도 등 천혜의 비경과 서해의 낙조와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등 편의 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새만금사업의 첫 번째 민간투자 개발사업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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