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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새정치 "與, 종북공세 그만두고 '정윤회게이트'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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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2014.1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한 여권의 종북공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비선실세'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국회 운영위 개최를 촉구하며 반격에 나섰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새누리당이 통진당 해산과 관련해 '종북숙주' 책임론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식 종북공세의 허구는 이미 다 드러났다"며 "종북이라는 위험하고 민감한 이슈를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전가의 보도'식으로 덮어씌우려는 행태는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미 이념논쟁은 종식된지 오래됐다"며 "이제는 남에게 주홍글씨를 붙여 자신의 돋보이게 하는 저급한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국면 전환을 시도하기 위해 정당해산 심판을 앞당긴 것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죄하는 길만이 이 국면을 벗어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여권이 종북을 이용해 정윤회게이트와 십상시게이트 그리고 박씨 일가로 번져가는 게이트를 어떻게 뒤덮을 수 있을까에 대해 앞다둬 충성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며 "여당은 국회운영위는 물론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권력암투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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