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전기차 충전 한번에 서울에서 대구까지 직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직행할 수 있도록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환경부와 산업통산자원부는 19일 제5기 녹색성장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전기차 상용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 전기차 20만대 보급을 위한 추진방안으로 핵심기술 개발, 차량보급 확대, 충전시설 확충, 민간참여 촉진 등 4대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우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현재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150㎞를 달릴 수 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거리다. 이마저 히터를 틀면 120㎞로 떨어진다. 정부는 고효율 모터기술과 배터리 온도제어 등 기술개발에 222억원을 투자해 2020년에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서울-대구 거리인 300㎞로 배증한다는 방침이다.

승용차 위주에서 화물차와 택시, 버스 등 전기차 보급차량도 다변화된다. 내년에는 전기택시가 제주 100대, 서울 40대가 보급되고, 전기버스는 서울 28대 김포 30대 등이 도입된다.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이 승용차를 살 때 25%가 전기차여야 한다. 연간 330여대가 공공기관에 보급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