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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블랙프라이데이 가면 ‘사이버먼데이’, ‘타임세일’ 노려 90% 할인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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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오늘(28일)을 기점으로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 실상 해외직구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에 촉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직후 월요일부터 직장인들이 회사로 돌아와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노려 진행되는 사이버먼데이에 주목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해외직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기간 동안 각 쇼핑사이트는 반짝 할인이벤트를 내놓는 등 재고처리에 박차를 가하기 때문이다.

보통 대다수의 쇼핑사이트는 사이버먼데이가 시작되는 자정,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는 11시부터 12시 30분 사이에 10분 또는 1~2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세일을 한다. 미국 동부와 서부에 거점을 둔 쇼핑사이트의 현지시간 차이를 이용하면 한국에서는 온라인상으로 3차례 세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한국 시간으로는 12월 1일 오후 2시가 미국 동부의 사이버먼데이 자정, 한국시간 오후 5시는 미국 서부의 자정, 한국시간 12월 2일 새벽 1~4시 사이는 사이버먼데이 점심시간 무렵이므로 이 시간대를 공략하면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실상 지난 해 부터 사이버먼데이 세일 할인 폭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능가하고 있는데, 일부 품목에서는 사이버먼데이 세일 가격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약 10% 이상 저렴한 경우도 있다. 이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판매하지 못한 제품을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 큰 폭으로 할인해 재고 소진을 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보니 최근 몇 년 새 미국에서는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 1인당 지출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능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1인당 평균 310불을 소비한 데 비해 사이버먼데이 세일 기간에는 1인당 평균 470불을 지출했다.

무엇보다 사이버먼데이에는 즉각적이고 파격적인 타임세일에 주목해야 한다. 사이버먼데이 세일을 실시하는 쇼핑사이트는 재고 수량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가격을 조절할 수 있다보니 파격 타임세일이 자주 등장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이버먼데이 세일을 실시할 예정인 쇼핑사이트에서 상품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똑똑한 직구를 즐기는 기본 수칙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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