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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생생영상]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21세기 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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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다를 지킬 거대한 버팀목의 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습니다.

27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000톤급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 장보고-Ⅲ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착공식에서는 잠수함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이 진행됐습니다.

강재 절단식은 조선소에서 배를 건조하는 첫 공정으로 설계, 기술검토를 끝내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착공식의 주인공인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는 잠대지 미사일을 수직발사관에서 발사하도록 설계된 전략무기입니다.

2018년부터 2029년까지 총 9척의 중형잠수함을 건조해 노후한 209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장보고-Ⅲ 사업은 2018년 초도함 진수식, 2020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보고-Ⅲ의 건조를 맡은 대우조선해양은 1987년 209급 잠수함 1번함인 장보고함을 최초 수주한 이래 209급 9척, 214급 3척,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건조했고, 이번에 3,000톤급 잠수함 2척 등 총 17척의 잠수함을 건조하게 되면서 국내 건조업체 중 최다 실적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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