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사람 목숨 앗아간' 곰…숨지기 직전에 촬영한 모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노컷뉴스

(사진=뉴저지주 웨스트 밀포드 경찰)


미국 뉴저지주의 숲에서 곰에게 공격당해 숨지기 직전 곰이 다가오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사건 발생 두 달 만에 공개됐다고 영국의 메트로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쉬 파텔(22)에게 비극이 일어난 것은 지난 9월 21일. 미국 뉴저지주 러트거스 대학생인 파텔은 친구 4명과 함께 압샤와 자연자원 보호구역(Apshawa Preserve)으로 하이킹을 떠났다.

숲속을 거닐던 중 곰이 나타나자 파텔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진 몇 장을 찍은 직후 파텔은 무게 136㎏짜리 곰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일행은 곰이 자신들을 향하고 있음을 알고는 가까스로 도망쳤지만, 파텔은 곰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목숨을 건진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곰을 사살했다.

이들은 인근 지역에 곰이 있다는 경고를 받고서도 곰을 직접 보기 위해 가까이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cbs2000@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