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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될성싶은 앱 떡잎부터 알아봤다…스타트업 '넘버원 등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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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모바일앱어워드' 5년, 역대수상기업 지금은?]

머니투데이

"모바일앱어워드는 IT업체로서 뜻 깊은 상이고, 일을 해 나가는데 큰 동기부여가 된다. 보다 더 잘해서 대한민국 산업에 좋은 영향을 미쳐야겠다는 의무감도 생긴다.(유충길 핀콘 대표)"

지난 2010년 3월 머니투데이와 미래창조과학부(당시 방송통신위원회)가 함께 주관하는 '대한민국 모바일 앱 어워드'가 5돌을 맞이했다.

카카오톡, 김기사 외에도 오브제, 어썸노트, 탭소닉, 젤리버스, 싸이메라, 알람몬, 헬로히어로, 솜노트, 버즐, 팔라독, 톡송 등 총 120개의 모바일앱, 100여 개의 개발사들이 으뜸앱을 수상하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수많은 기업이 국내 IT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고,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앱도 적지 않다. 카카오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해 네이버와 함께 국내 IT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SK커뮤니케이션즈의 사진기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메라'는 글로벌 1억20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아이러브커피'로 2012년 10월 으뜸앱을 수상한 파티게임즈는 최근 코스닥에 상장했다.

SUD의 '주행의달인'이 글로벌 다운로드 7000만 건을 넘어섰고, 지난해 테크상을 수상한 핀콘의 '헬로히어로'는 40여개국 RPG(역할수행게임)장르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에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위자드웍스의 '솜노트', 말랑스튜디오의 '알람몬', 버즈피아의 글로벌 런처 '버즈런처' 등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민국 모바일 앱 어워드는 올해에도 숨은 고수를 발굴하는 신생 모바일 벤처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3월 으뜸앱을 수상한 드라마앤컴퍼니의 '리멤버'는 지난 4월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렛츠폴드', '데일리호텔', '스넥' 등 다양한 수상앱이 유명앱으로 발돋움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앱어워드는 스타트업을 위한 상으로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통용되고 있다"며 "리멤버 서비스 초기에 상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새싹 같은 서비스에 관심을 보여준다면 스타트업이 커 나가는데 좋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4년 월 으뜸 앱 수상기업 중 대상과 우수 기업들은 27일 오후 5시30분 양재동 엘타워에서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과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 역대 앱 수상기업과 , 스타트업 기업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다.

머니투데이

홍재의기자 hja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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