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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팀 쿡 커밍아웃, 유명인사 찬사 잇따라…“진정한 용기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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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크 저커버그가 커밍아웃한 애플 CEO 팀 쿡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 News1 2014.10.31/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온라인팀 =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미국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팀 쿡은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기고문을 통해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다"며 "분명히 말하자면 나는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수년간 내 성적 지향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했고 애플의 동료들도 이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 내가 게이라는 것 때문에 그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애플 CEO가 동성애자라는 걸 밝히며 이것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자신과 팀 쿡이 남부 출신이며 스포츠광이라는 공통점을 밝히며 "당신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한 용기와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준 팀에게 고맙다"고 썼다.

선다 피차이 구글 부사장도 쿡에게 보낸 트윗에 "정말 고무되는 일. 이번 일이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팀 쿡 커밍아웃 소식에 누리꾼들은 "팀 쿡, 당당한 모습 멋있네요", "팀 쿡, 자신감 보기 좋다", "팀 쿡, 대단한 결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suyoung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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