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무려 7년을 투자한 조사결과 전후가 다른 이유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자료분석 과학자 엘리스 자오는 최근 남편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분석해 결혼 전후 변화 내용을 직접 조사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월 자오의 남편이 만난 지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모아 선물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자오는 올해 10월, 만난 지 7주년을 기념해 과거의 최근 문자 내용을 비교 분석해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변화’를 밝혔다.

그 결과 연애 기간에는 상대를 부르는 말인 ‘헤이(Hey)’를 많이 썼으며 ‘서로의 이름’이나 ‘사랑’이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OK’라는 단어 사용이 현저히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로의 이름을 부르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일이 크게 줄었고, 대신 ‘집’이나 ‘저녁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 전송 시간에도 변화가 있었다. 연애 당시에는 오후 3시부터 새벽까지 문자를 보냈으나, 결혼 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이와 관련해 자오는 "우리의 관계가 진전될수록 점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다 변해"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저걸 조사하다니" "결혼 전후 문자 메시지, 별 걸 다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