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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한국 현대미술 40년 흐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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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위한 캐비닛, 아카이브로 읽는 아르코미술관 40년' 기념전

40년 전시자료 450여종 한자리에

11월 30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아르코미술관이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을 위한 케비닛, 아카이브로 읽는 아르코미술관 40년’ 전을 11월 30일까지 연다.

아르코미술관은 1974년 미술회관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1979년 서울 대학로 건물로 이전해 이후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 그간 약 2000회의 전시를 열면서 창작발표 공간이 부족했던 1970~80년대 한국 미술계의 중요한 전시공간으로 각광받았다. 특히 저렴한 대관료와 대학로라는 입지 덕에 젊은 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80년대 군부독재 시절 미술관의 자율성이 약해지고 관변 전시장으로 전락하는 등의 굴곡도 있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옛 국립예술자료원)과 아르코미술관 아카이브가 소장해온 전시 아카이브 가운데 450여점을 선보인다. 1980년 개막 당일 전시가 무산됐던 ‘현실과 발언 창립전’을 재조명하는 등 미술관의 40년 역사를 돌아보며 한국 현대미술의 예술적 사건을 재구성한다. 지난 세월 한국미술과 함께 호흡해 온 아르코미술관의 전시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 02-760-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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