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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남성들 '나와 결혼해줘' 38명 살해 여성 간호사에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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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환자 38명을 '짜증 나게 한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수감된 이탈리아 간호사 다니엘라 포지알리에게 남성들의 구애 편지가 쇄도하고 있다./다이엘라 포지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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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환자 38명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이탈리아 여성 간호사를 향한 남성들의 뜨거운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환자 38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이탈리아 여성 간호사에게 '구애 편지'가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포를리 구치소에 갇힌 다니엘라 포지알리(Daniela Poggiali·42)에게 수많은 남성이 팬레터를 보내고 있다.

포를리 구치소 측은 "그녀에게 수많은 팬레터가 몰려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며 "'아름답다'부터 시작해 심지어 결혼하자는 청혼 편지까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간호사 포지알리는 짜증 나게 한다는 이유로 38명에 달하는 환자를 살해해 충격을 줬다. 그러나 포지알리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포지알리는 사형수에게 쓰는 독극물(칼륨)을 환자에게 주사해 심장박동 정지를 일으키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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