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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백악관 K-9 경호견, 20대 男 괴한 붙잡아…“사람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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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국 백악관에 또다시 괴한이 침입했으나 K-9 경호견에 의해 제압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6분께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어 20m쯤 나아가다 비밀경호국 요원과 백악관 K-9 경호견에 의해 체포됐다. 비밀경호국 대변인인 에드윈 도노반은 “개들이 그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침입한 남성은 인근 메릴랜드주에 사는 23살의 도미니크 아데사냐로 밝혀졌다. 괴한의 침입 배경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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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반 대변인은 아데사냐가 체포당시 비무장 상태였으며 추후 기소 때까지 정신 감정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K-9 경호견들은 제압 당시 괴한으로부터 입은 부상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K-9 경호견 괴한 퇴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백악관 K-9 경호견 대단하다”, “백악관 K-9 경호견 사람보다 낫네”, “백악관 K-9 경호견, 부상 크지 않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백악관에서는 지난달 19일 한 침입자가 흉기를 소지한 채 담을 넘어 침입한 뒤 이스트룸(미국 대통령 공식행사 공간)까지 진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줄리아 피어슨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 국장이 사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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