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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시크릿 "인터넷 줄임말, 실생활에서 쓰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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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 10주년]시크릿 열열 공연 "댓글로 응원 메시지"]

머니투데이

u클린 10주년 콘서트에 축하공연을 펼친 걸그룹 '시크릿'/사진=홍봉진 기자


"인터넷 신조어나 무분별한 줄임말을 쓰는 어린이·청소년이 많은데, 인터넷 줄임말을 실생활에서까지 무분별하게 쓰지 않는 착한 학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4 부산 ITU전권행사의 꽃인 '10회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가 2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하무대를 펼친 시크릿의 전효성씨는 "국어공부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줄임말을 쓰는 학생들이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크릿 정하나씨는 "예쁜 마음으로 예쁜 말을 사용하면 나중에 다시 돌려받는 것 같다"며 "댓글을 남길 때도 자신이 남긴 말을 본인이 듣는다고 생각하면 어떨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시크릿 한선화씨는 "인터넷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고 교감할 수 있는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솔로로 컴백한 시크릿 송지은씨는 "연예인이라 댓글을 많이 보는 편인데 악성 댓글을 보면 힘이 빠지고 기분이 좋지 않다"며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좋은 말로 응원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크릿은 이날 'I'm in love'와 '마돈나', '사랑은more' 3곡으로 축제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열린 u클린 콘서트는 2005년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건전한 디지털 세상을 함께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된 대표적인 인터넷 문화 콘서트로 2014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열렸다.

부대행사로는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유니세프 등이 마련한 'u클린 캠페인 체험마당'이 개최됐다.

부산=홍재의기자 hja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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