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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 ITU 대표들에게 한국의 첨단 헬스IT 융합기술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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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벡스코서 전시회…50개사 디지털병원 시스템 등 선봬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우리나라의 첨단 정보통신과 의료를 결합한 신기술과 제품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참가한 세계 각국 대표들에게 선보일 전시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벡스코와 부산시는 ITU 전권회의 기간인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헬스 IT 융합전시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디지털병원, 유헬스, 웰니스, 웨어러블 기기 관련업체 등 50개 사가 2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첨단 병원정보 시스템과 병원설비, 유헬스케어 기기 및 기술, 헬스 관련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된다.

스마트폰과 연계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운동목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T 기기는 물론, 만성질환자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기, 각종 센서를 활용한 건강관리 기기 등 다양한 첨단 제품들이 선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차트나 엑스레이 필름 없이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병원정보 시스템을 출품한다.

부산대병원은 해상 원격진료, 의료관광 원격진료 시스템을 전시한다.

한국의료시뮬레이션학회는 의료정보의 융합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밖에 헬스IT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도 참가해 세계시장에 내놓을 첨단 의료IT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출품한다.

이 전시회는 벡스코와 코트라가 부산 ITU 전권회의를 계기로 새로 기획한 전시회로, 일반 관람객과 함께 193개국 ITU 전권회의 참가 대표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전시 주관사인 벡스코와 코트라는 헬스 IT 융합전시회를 향후 전문산업 전시회로 확대하기로 하고 IT기반 의료분야 해외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1대 1 수출상담회도 연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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