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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살해 독촉 "이번 주까지 정리" 말에…"콜"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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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스포츠서울] '살인 청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44·구속기소) 서울시의원과 공범인 팽모(44·구속기소)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정수) 심리로 23일 열린 4차 국민참여재판기일에서 검찰 측은 서울 강서구 재력가 송모(67)씨에 대한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공범 팽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팽씨는 지난해 9월 17일 김 의원에게 "잘 되겠지. 긴장은 되는데 마음은 편하네"라고 보냈고, 김 의원은 "잘 될 거야. 추석 잘 보내라"라고 대답했다. 이어 11월 4일에는 팽씨가 "애들은 10일 날 들어오는 걸로 확정됐고 오면 바로 작업할 거다"라는 메시지를 김 의원에게 보냈고, 올 1월 8일에 "이번 주까지 정리"라는 메시지를 받은 김 의원이 "콜"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측은 이 메시지들을 근거로 "사전에 두 사람이 얘기가 다 된 것"이었다며 "김 의원의 교사 행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인은 "검찰이 짜 맞추기를 하면서 몰아치는데 피고인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하고 나섰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무서운 세상이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돈이면 다 되",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진짜 소름",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대박이네", "김형식 팽 씨 카톡 공개, 말도 안 되는 발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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