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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아이폰 상륙 돌풍..삼성, 반격 카드 갤엣지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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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온라인 예약, 순식간에 종료

삼성, 돌풍 잠재울 카드로 '2화면폰'

[비즈니스워치] 임일곤 기자 igon@bizwatch.co.kr

신형 아이폰이 사전 예약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저력을 확인시키고 있다. 애플의 첫 대화면폰이 국내서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자 삼성전자도 다급해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에서 공개한 2화면폰 '갤럭시노트 엣지'를 이르면 내주에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24일 오후 3시에 시작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온라인 사전 예약에 5만명이 몰려 30분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2차 예약을 받는다. 아울러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예약 가입을 병행한다.

KT는 예약 가입한 고객 가운데 200명을 초청해 오는 31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 출시행사를 열고 ‘1호 가입자’ 등 출시행사 참여고객에게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폰을 처음으로 다루는 LG유플러스 역시 사전 예약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사전 예약에서 20분만에 2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물량에 상관없이 사전 예약을 받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사전 예약을 이날 두차례에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3~5시30분까지는 수량이 동날 때까지, 이후 오후 6시부터 2차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SK텔레콤 역시 1차 예약을 시작한 지 1~2분만에 1만명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종료됐다. 사이트 동시접속자가 폭주하면서 한때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에 동시접속자수는 10만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6시에 예정대로 2차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신형 아이폰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엣지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최초 2화면폰인 갤럭시노트 엣지를 이르면 다음주 SK텔레콤부터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부터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원래 갤럭시노트 엣지를 이르면 이달 말에나 한정판 성격으로 내놓으려 했으나 아이폰을 의식해 조기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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