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너무 많이 잡아 뿔났나?…뿔난 참치 잡혔다

호주에서 머리에 뿔이 난 참치가 잡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3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낚시꾼 킴 하스켈이 산호초 지역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서 낚시를 하던 중 유니콘처럼 뿔난 참치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하스켈은 참치를 처음 잡았을 때 무게가 40㎏, 뿔이 도드라져 송곳니 참치 종류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동안 머리 부분에 뿔이 달린 참치는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이켈은 이 뿔은 자연적으로 돋아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뿔 주위에 피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스켈은 청새치나 황새치의 부리가 박힌 것으로 보고 뿔을 제거해 준 후 참치를 풀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참치는 출혈로 인해 근처를 배회하던 거대 상어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다고 하스켈은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