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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우리는 형제입니다' 김성균, "진짜 무당될 뻔"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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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김성균이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속 배역처럼 "실제 신내림을 받을 뻔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 제작 필름있수다) 제작사는 두 주연배우인 조진웅과 김성균의 크로스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극 중 무당인 동생 하연 역을 연기한 김성균은 촬영 중 실제로 접신할 뻔 했던 아찔한 일화를 공개해 누리꾼의 시선을 끌었다.

'굿' 하는 장면을 찍을 당시 그는 신 내림 때 사용하는 막대기를 들고 있었는데 팔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반면 '목사'로 변신한 조진웅은 항상 성경책을 가지고 다닌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성경책이 있으면 굉장히 마음이 너그러워졌다"며 "성경책이 배를 가려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너그러워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인터뷰 영상에서 두 사람은 영화에서만 벌써 다섯 번째 호흡이지만 서로를 잘 몰랐다고 밝히는 등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은 조진웅에 대해 "(누군지) 잘 몰랐다"고 고백했고, 조진웅 역시 "김성균을 처음 보고 나보다 선배인 줄 알았다"고 털어놔 서로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레옹' 같은 액션 스릴러에서 다시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30년 동안 헤어졌다 극적으로 상봉한 두 형제가 30분 만에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잃어버렸던 우애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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