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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어떤 일을 얼마나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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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서울대 교수들 겸직 활동이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1년에서 2014년까지의 서울대 전임교원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수들의 겸직 건수는 1,009건(사외이사 208건)에 달했다.

2014년 한 해 동안의 겸직 건수만 무려 719건으로, 이 가운데 사외이사가 161건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겸직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서울대 교수들 겸직 건수 가운데 사기업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290건으로 28.7%로 겸직한 직책은 대표이사 등 임원과 사외이사·감사 등이 주를 이루었다.

한편 서울대는 교수들의 사외이사 겸직이 불법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교육과 연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런 규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전임교원 사외이사 겸직 허가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교수들 1명당 기업체 2곳의 사외이사 겸직이 가능하다. 겸직교원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범위 내에 해당 회사에서 교통비, 회의수당, 업무활동비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에 누리꾼들은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문제될 게 뭐 있나",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연구는 언제하나", "서울대 교수들 겸직 논란,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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