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진주외고 학생 기숙사서 목매…올해 3명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진주=뉴시스】김동수 기자 = 올해 초 학생간 폭력으로 인해 2명이 숨진 경남 진주외국어고등학교에서 또 다시 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진주외고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이 기숙사에서 목을 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1일 끝내 숨졌다.

이날 담당교사가 학생이 자율학습에 참여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오후 9시14분께 기숙사에 갔을 때 목을 맨채 발견됐다.

진주외고 학교폭력 사태이후 지난 5월 법인이사장과 교장 등을 교체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던 학교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진주외국어고등학교 학교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도교육청 직원 3명과 진주외고 교직원 4명이 징계를 받았다. 진주외고는 지난 7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교장, 학생부장에게 각각 정직 1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kd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