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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마트폰 '음주단속앱' 인기에 경찰 '난색'…"쫓고 쫓기는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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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음주단속앱 [사진=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스마트폰 음주단속앱 인기에 경찰 '난색'…"쫓고 쫓기는 술래잡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음주단속앱'이 운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음주운전자와 경찰 사이에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가 이어지고 있다.

'음주운전앱'이라고 불리는 음주단속 정보 앱은 평소 단속이 잦은 곳, 최근 단속한 지점에다 당일 단속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게다가 앱 이용자가 단속지점을 입력하면 지도에 표시돼 경찰의 음주단속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최근에는 GPS를 통해 단속지점에서 반경 1㎞ 내에 있으면 알려주기까지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앱도 있다. 설정만 하면 지난 6개월 동안의 음주단속 지점까지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단속 지점을 메시지로 공유하는 기능을 갖춘 앱도 선보이고 있다. 앱 이용자가 특정 장소에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물으면 댓글을 달아 알려주는 식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경찰은 단속지점을 옮겨다니는 게릴라식 단속으로 대응하고 있다. 앱에 표시됐다고 단속지점을 곧바로 옮기지는 않지만 자주 이동하거나 그 일대를 동시다발적으로 단속, 음주운전자 색출에 나서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음주단속앱, 이런 게 있다니" "음주단속앱, 음주운전은 하지 맙시다" "음주단속앱, 음주운전은 살인미수야" "음주단속앱, 음주운전 더 강하게 처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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