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주파수심의위 첫 회의, 700㎒ 배정 속도내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첫 번째 주파수심의위원회가 열리면서 700㎒(메가헤르츠) 대역 활용방안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주파수심의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파수심의위원회 민간위원 3명을 위촉했다.

민간위원에는 이수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정제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홍인기 홍익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정부위원으로는 이련주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라봉하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한다.

추 위원장은 이어 제1차 주파수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주파수심의위원회 운영세칙'을 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700㎒ 대역 활용방안 공동연구반' 김용규 위원장(한양대 경제학부 교수)으로부터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들었다.

향후 위원회에서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갈 전망이다.

추 위원장은 "앞으로 700㎒ 대역 주파수 분배와 관련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심도있게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파수심의위원회는 전파법에 따라 주파수의 신규 분배와 회수와 재배치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미래부는 앞서 재난망으로 700㎒ 대역에 20㎒폭 배정을 결정한 바 있다. 또 40㎒폭은 2012년 통신용으로 배정됐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사들이 초고화질(UHD)방송을 이유로 우선 배정을 요구하고 있어 갈등을 빚고 있다.

배규민기자 bk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