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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비긴 어게인' 250만 돌파 성공… '워낭소리'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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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국내 관객 250만 고지도 넘어섰다. 이런 분위기라면 곧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도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전날인 23일 하루 전국 4만5535명을 동원, 일일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하며 누적관객수 252만7944명을 달성했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 주말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을 제치고 10년 만에 역대 다양성 영화 흥행 2위 자리를 갈아치웠다.

또한 다양성 영화계에서는 '꿈의 숫자'인 250만을 돌파하며, 역대 1위인 '워낭소리'(최종관객수 293만 4409명, 2009)의 기록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

'비긴 어게인'의 흥행은 개봉 한달을 훌쩍 넘기고서도 이어지고 있어 관계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등이 선사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아름다운 OST가 관객들의 감성을 제대로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한국에서의 매출액이 전 세계 1위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인의 '비긴 어게인'을 향한 애정이 얼마나 큰 것인지 입증해주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한물 간 괴짜 음반 제작자와 사랑에 상처 입고 방황하는 여자 싱어송 라이터의 이야기로, 지난 8월13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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