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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단독] 정의화 국회의장, 방일…한일 정상회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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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화 국회의장이 다음 달 일본을 방문해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한일 관계 개선의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현기 도쿄특파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다음 달 2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이부키 분메이 중의원 의장 등을 면담할 것이라고 양국 외교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국가 의전서열 2위.

따라서 한국과 일본의 현 정권 출범 이후 양국을 통털어 최고위급 인사의 상대국 방문입니다.

이번 방문은 교착된 한일관계를 국회의 지도자끼리 풀어보자는 이부키 중의원 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정 의장의 일본 방문은 시기적으로 올 가을 한·일 정상회담을 모색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만큼 양국 지도부 간에 어떤 메시지가 오갈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19일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는 한국을 방문해 박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화답성 친서가 정 의장을 통해 아베 총리에게 전해질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APEC, ASEAN+3,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모색 중인 만큼 정 의장의 방일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좋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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