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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4일 태풍 '풍웡' 소멸… 전국 흐리고 강풍·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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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24일 중국에 상륙한 태풍 '풍웡(FUNG-WONG)'이 서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이 몰고 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내일 중국에 상륙한 태풍 풍웡이 서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역에서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세종 17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울릉도 19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세종 22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울릉도 21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전해상, 서해전해상(앞바다 제외), 동해남부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동해중부전해상은 1.5~4.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서울·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서해5도 제외) 50~100㎜ 이상, 남해안, 지리산부근, 강원산간, 동해안 경북북부, 경기남부, 충청북부, 충남서해안, 제주도산간 150㎜ 이상, 서울, 경기북부(내일), 강원중북부내륙(내일), 서해5도(내일) 20~60㎜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축대붕괴나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산간계곡의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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