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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한국자유총연맹, 제4 이통 출사표…새 복병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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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이 제4 이동통신 사업에 도전장을 던지면서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한국자유총연맹은 23일 국민생활 속에 국민의 사회적 이익을 육성·지원한다는 슬로건 하에 제4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제4 이통 사업권 확보를 위한 한국자유통신 (Korea Free Telecom) 컨소시엄을 25일 발족시킬 계획이다. 제4 이통 기술 방식으로는 LTE-TDD를 선정했다.

연맹은 한국자유통신이 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과 회원기업을 주축으로 주주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 요금 반값, 단말 가격 70% 인하, 확실한 데이터 무제한, 확실한 통화 무제한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연맹이 제4 이통 사업을 직접 할 수 없는 만큼, 한국자유통신에 투자하지는 않는다. 중견기업과4 이동통신 산업 관련 중소기업, 자영소상공인 약 3만명이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자유총연맹 출자회사인 국민에너지관리사업단이 조직, 정책, 기획을 총괄하고, 국민에너지관리사업단의 중견·중소전문기업 협력사, 관계사를 참여하는 방식이다.

한국자유통신은 제4 이통사업을 위해 자본금 총 2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본금 1조원으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제4이통 사업 허가를 신청하고, 사업허가 획득 이후 국민 공모 등을 통한 증자를 단행해 자본금 규모를 두 배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한국자유통신은 “초기 자본금 1조원 마련은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한국자유통신은 출범식에서 그동안 제4 이통 사업을 신청한 KMI와 IST 컨소시엄에 협력과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KMI와 IST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자유통신으로 결집하자는 취지의 제안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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