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정우성 “파격 정사신 도전? 더 미룰 필요 없었다” [‘마담 뺑덕’ 언론시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마담 뺑덕' 배우 정우성(사진 = 뉴시스)


배우 정우성이 파격 정사신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담 뺑덕'(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주연을 맡은 정우성, 이솜, 박소영과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마담 뺑덕’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가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심청전에서 학규와 뺑덕에 포커스를 맞춰 재해석한 점이 흥미진진했다”며 “시나리오를 덮고 심학규는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시나리오가 재밌으니 계속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심학규를 연기하면 이런 재미가 있겠구나’ ‘이런 점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이미지가 형성됐다. 지금 내 앞에 와 있는 이 작품을 선택 안 하면 이런 시나리오를 또 언제해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학규의 빛바랜 탐욕스러움과 방탕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더 나이 먹고 하겠다고 미룰 필요가 없었다. 아빠 역할과 베드신은 전혀 고민거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의 작품이다. 정우성이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을 맡았고, 이솜이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일 개봉.

[이투데이/최두선 기자(su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배국남닷컴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