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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우리나라 사람들이 단일 음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이 '커피'인 것으로 조사돼 화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805명을 대상으로 음식 항목별 주당 섭취 빈도를 조사한 결과, '커피'의 주당 섭취횟수가 12.3회로 단일 음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성인 1명당 하루에 1.8번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
커피에 이어 '배추김치' 11.8회, '잡곡밥' 9.5회, '쌀밥' 7.0회, '기타김치' 4.5회, '우유' 2.7회 순이었다.
또한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의 경우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3%로 4배 가량 늘었고, 여자도 1998년 0.6%에서 2010~2012년 2.2%로 3.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쌀밥'에서 얻는 에너지는 남자의 경우 46.6%에서 35.1%, 여자는 46.0%에서 34.4%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조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진짜 그런 듯"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요새 커피 정말 많이 먹는 것 같다" "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 생각해보니 그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JT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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