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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중국·사우디 등 26개국 "IS 제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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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적 지원 등 모든 수단 제공"

미군, 바그다드 인근 첫 공습

이슬람 수니파 무장정파인 ‘이슬람국가’(IS)란 ‘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해 서방과 아랍국가가 군사적으로 연대했다.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국가 등 26개국이 참여했다. 유엔·유럽연합(EU)·아랍연맹도 함께 했다.

이들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라크 평화 안보 국제회의’ 참여국으로, 회의 후 성명을 통해 “‘대쉬’(IS를 지칭하는 아랍어)를 이라크에서 제거할 긴박한 필요가 있다”며 “IS와 싸우는 이라크에 군사적 지원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제공한다”고 약속했다. 이란은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의 젠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란과) 군사적 협조를 하지 않을 것” 고 말했다.

미국은 IS에 맞서 이날 처음으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을 공습했다. 최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격을 확대·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조치다. 프랑스도 이라크에서 라파엘2 전투기 두 대를 동원해 정찰 비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고정애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ockha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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