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제보자’ 박해일 “언론인 캐릭터에 호기심 있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제보자 박해일 (사진=이준현 기자)


박해일이 언론인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제보자’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감독 임순례, 배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류현경, 송하윤이 자리했다.

박해일은 극중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시사 프로그램의 PD 윤민철로 분한다. 극중 윤민철은 어떤 외압에도 물러서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강한 집념을 보인다.

이날 박해일은 “배우로서 영화 출연을 하고 나면 홍보시기에 기자들과 만나게 되는데 과거 언론인 캐릭터에 호기심이 있었다”라며 “마침 감독님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정말로 즐기면서 촬영했다. 근성 있는 캐릭터로서 밀고나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그분들이 그 결말을 만들때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배우라는 직업이 참 좋다고 느꼈다”라고 언론인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해일은 “영화는 관객이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지금 개봉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감독님께서 그 과거에 있었던 이슈가 지금까지 동일시되는 현상에 대해 말하는 것 같다. 얼마나 변했는지. 그 현상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 그것은 관객들이 생각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라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보자’는 10년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남쪽으로 튀어’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0월2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