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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송광호, 표결 앞두고 친전 통해 결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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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강세훈 박세희 기자 =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혐의로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3일 친전을 통해 여야 의원들에게 결백을 호소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진을 통해 새누리당 의원실 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 의원실까지 직접 작성한 편지를 일일이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이 보낸 편지에는 "거듭 밝힌다. 지금처럼 검찰의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라며 "열번이든 스무번이든 언제든지 조사를 더 당당히 임하겠다"며 "그래서 저의 결백을 반드시 밝혀서 이 자리에 계신 선배 동료 의원들과 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천, 단양 주민들 그리고 국민들께 저 송광호가 떳떳한 사람임을 보여드리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지역주민들께서는 올해 정기국회에서도 저 송광호가 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민원들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바램대로 제천, 단양의 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송 의원은 특히 "실타래처럼 얽힌 정국 속에 동료의원 모두가 바쁘고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동료의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라며 가까운 미래에 저의 결백을 밝힘으로써 오늘 선배 동료의원들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kangse@newsis.com
saysaysa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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