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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음담패설 동영상' 이병헌 협박女 구속여부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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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른바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배우 이병헌씨(44)에게 수십억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들의 구속 여부가 3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4시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이씨를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인 걸그룹 멤버 A씨(20·여)와 모델 B씨(25·여)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불상의 장소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뒤 같은 해 8월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인 걸그룹 멤버로 알려진 A씨뿐 아니라 B씨도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씨 측의 신고를 접수받아 1일 새벽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이들을 검거했으며 검거 현장에서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압수해 조만간 시경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주 기자 트위터 계정 @kimyang333]

김정주기자 ins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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