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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기아차 中 전용 중형세단 ‘K4’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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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둥펑위에다기아가 1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 국제박람회관에서 출시한 중국 전용 중형세단 'K4'.


【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 전용 중형세단 'K4'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둥펑위에다기아는 1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 국제박람회관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고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4 신차 발표회를 했다. 소남영 총경리는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대범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을 갖춘 중국 전용 중형세단"이라며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K4는 기아차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K4는 올해 4월 베이닝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주요 도시에서 차량 전시회와 딜러 연합시승 체험, 품질확보 100일 이벤트, 밸류 익스체인지 프로그램(Value Exchange Program)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통해 연 8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가동에 들어간 장쑤성 옌청시의 둥펑위에다기아 3공장에서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국 30대 도시 엘리트 계층을 타깃으로 한 K4를 통해 소형 K2에서 중형 K5에 이르는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K4는 1.8L, 2.0L 엔진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1.6L터보 가솔린직분사(GDI) 엔진 장착으로 엔진 다운사이징을 구현했고,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했다.

또 중국 C-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하고 동급 최고 수준인 2770㎜의 휠베이스(축간거리)를 확보해 실내 공간을 넓혔으며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춰 안전성과 중국 운전자의 기호를 차량에 반영했다는 게 기아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hjk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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