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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추석 해외여행, 가장 인기 있는 나라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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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들어 가장 이른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대체휴무제를 도입하는 관공서나 기업이 많아짐에 따라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끼리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 또한 증가하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매일경제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9월 5~7일 출발 기준) 해외여행수요는 1만9000여명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추석연휴(2013년 9월 16~18일) 출발인원 대비 83.6% 수준이지만 아직 2주 정도가 남아 있어 결과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여행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출발일과 지역 선호도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연휴 둘째날인 18일 출발이 56.4%로 압도적이었고, 연휴 첫째날인 17일 출발이 29.3%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연휴 첫째날인 6일 출발이 45.5%로 가장 많고 5일과 7일 출발도 각각 27.2%, 27.3%로 나타나 지난해와 달리 출발일이 비교적 고르게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단거리 지역에서는 일본, 장거리 지역에서는 유럽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비중으로 살펴보면 일본은 지난해 13.4%에서 22.3%로, 유럽은 지난해 3.8%에서 9%로 크게 증가했다.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지역도 지난해 11.6%에서 올해 16.3%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율 안정과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장거리 지역이 많이 소개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은 61.4%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다.

한편, 일찍 찾아온 이번 추석연휴는 여름휴가와 연결되고 또한 10월초 연휴도 멀지 않은 탓에 아직 예약 가능한 지역을 찾아볼 수 있다. 5일 출발 기준 푸껫, 라오스, 코타키나발루, 6일 출발 기준 홍콩, 하와이, 오사카 그리고 대구 출발 대만, 부산 출발 후쿠오카 등의 지역이 예약 가능하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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