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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문재인, 단식농성 정치적 왜곡에 “정치하기 싫어진다” 심경 밝혀…“靑 조금만 관심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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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문재인 단식 농성 격려.


‘문재인 단식’

문재인 단식 농성 중 밝힌 심경이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27일 단식 9일째를 맞아 자신의 단식 농성이 정치적으로 왜곡돼 해석될 때 “정치하기 싫어진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당 소속 의원들의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피켓 시위’를 격려한 뒤 단식 농성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자꾸 그런 식으로 저에 대해 말들을 하니까, 그런 소리 들을 때 정치하기 싫어진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의원은 “여기가 원래 제가 있을 자리는 아니고, 저도 그럴 만한 상황만 되면 빨리 당의 대열에 합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나 청와대에서 조금만 관심을 보이고 보듬어 주면 (김영오씨도) 단식을 풀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의원의 단식 농성에 대해 같은 당 의원들은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단식을 빨리 끝내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오늘 유가족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회담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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