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7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이혼 건수는 96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400건(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이혼건수는 5만69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이혼현황을 보면 올해 2분기 이혼건수는 2만9100건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보다 500건(1.7%) 증가했는데 남자는 60세이상, 여자는 45-49세에서 각각 200, 300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4~6월) 이혼구성비는 남녀 모두 55세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중년과 황혼 이혼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6월 혼인건수는 2만4800건으로 1400건(5.3%) 감소했다. 상반기 혼인건수는 15만4000건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만 보면 혼인건수는 7만7000건으로 전년동기보다 4400건(-5.4%) 감소했다. 남녀 모두 25~29세에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00건, 3200건 감소했다.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6월 출생아는 3만42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000명(3.0%) 증가했다. 6월 사망자 수는 2만7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00명(2.0%) 증가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