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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음란행위' 김수창 "수사 결과 인정, 치료받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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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음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수사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 전지검장 측 문성윤 변호사는 22일 "김 전지검장이 수사결과를 인정하고 향후 사법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지검장이 전문가와 상의해 치료받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김 전지검장에 대한 공연음란 혐의 수사 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돼 이날 중으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 전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32분부터 52분까지 약 20분에 걸쳐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인 21일 오후 7시쯤 국과수로부터 CCTV에 찍힌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김 전 지검장과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전날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온 직후 김 전 지검장의 변호사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 소환통보를 했지만 김 전 지검장은 응하지 않았다.

이태성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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