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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국기자 참수, 폴리 母 "아들 평생 시리아인들 고통 세상에 알리려 애쓰다…" 다른 인질들 '풀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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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미국기자 참수, 폴리 母 "아들 평생 시리아인들 고통 세상에 알리려 애쓰다…" 다른 인질들 '풀어달라' 호소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아시아투데이 백수원 기자 =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참수당한 미국인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40)의 어머니가 다른 인질들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폴리의 어머니 다이앤 폴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다이앤은 "아들은 평생 시리아인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려 애쓰다 목숨을 바쳤다. 그가 더없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는 "납치범들에게 다른 인질들을 살려줄 것을 간청한다. 그들은 내 아들처럼 무고한 사람들이다. 이라크나 시리아, 혹은 세계 각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에 통제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슬람국가(IS)는 또 다른 미국인 기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다음 희생자로 지목하는 영상을 공개해 또 한번 충격을 안겼다.

미국기자 참수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국기자 참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국기자 참수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 "미국기자 참수 더 큰 희생 없기를" "미국기자 참수 어머니 눈물 호소 가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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