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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14년간 무전취식 10회 실형받은 30대 또 '같은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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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14년 동안 무전취식한 혐의로 10차례 실형을 받은 30대 남성이 같은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서울과 경기도 부천지역 식당과 주점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경기도 부천 일대 식당과 주점에서 총 4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시켜먹은 뒤 돈을 내지 않고 시치미를 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복역, 지난 4월에 출소하고서 또 같은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000년에 같은 혐의로 50만원 벌금 처분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년 동안 44건의 무전취식을 해 구속 등 총 10회의 실형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이번이 정말 마지막 범행이다. 교도소 복역 후 출소하면 새 사람이 될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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