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마저 급등 이중고 아우성
대규모 복합환승센터가 건립 중인 대구 동대구역 인근 나이트클럽이 타 지역으로 이전한 후 이 일대 상인들이 매출감소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여기다 상가임대료마저 평균 10% 이상 오르면서 상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대구 동구 신천동 구 제이스호텔 인근 나이트클럽 한국관은 지난해 9월 대구 북구 산격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만해도 하루 1,000여 명이 찾는 동대구터미널 일대 야간 상권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나이트클럽이 문을 닫고 구 제이스호텔 부지에도 메리어트호텔 건축공사가 진행되면서 이 일대 상권의 매출이 10% 이상 떨어지고 있다.
매출감소는 이 일대 24시간 운영하는 식당과 편의점도 마찬가지다. 이곳서 횟집을 운영하는 J(40)씨는 “예전에는 밤 12시가 다 되도록 손님들이 북적거렸는데 지금은 저녁 10시30분이면 문을 닫아 잠근다”고 말했다.
배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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