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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재형, ‘두근두근 내 인생’ 음악감독 참여…‘ 송혜교 · 강동원 보는 즐거움에 듣는 호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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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실력파 뮤지션 정재형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정재형은 가수이자 작곡가, 영화음악 감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중독’, ‘오로라 공주’, ‘Mr. 로빈 꼬시기’, ‘쩨쩨한 로맨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등장 인물의 심리와 영화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드는 음악들로 영화음악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에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4년여 만에 영화음악에 참여하게 됐다.

정재형은 “일단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고, 슬픈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걸 지켜보는 아이의 시선이나 여러가지 부분들이 밝은 느낌이라 통속적인 것들을 피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느낌이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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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음악감독은 영화 전반에 걸쳐 피아노를 비롯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완성도 높은 연주 음악으로 극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이재용 감독은 “정재형 음악감독은 자신 나름의 음악 세계가 있다. 그의 아름다운 피아노곡에 담긴 서정적인 감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예상대로 영화 속 감성과 잘 어울렸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으로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며, 스타 배우 강동원·송혜교를 캐스팅 해 기대감을 높인다. 9월 3일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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