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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화려한 불빛 속으로'…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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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경북 포항의 대표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1일 막이 올라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축제는 '영일만, 불빛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화려한 불꽃경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거리공연,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첫날 저녁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불빛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리고 매일 밤 전문 불꽃디자이너 3명이 펼치는 3인 3색의 '데일리 뮤직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과 빛의 이미지를 조화시킨 라이트터널도 볼거리다.

8월2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로 한국, 폴란드, 영국, 호주 등 4개국 연화팀이 불꽃경연대회를 펼치고 1시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는 6개 테마존으로 구성된 40m 길이의 블랙라이트 터널이 설치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키즈놀이터에는 보트, 해변바이킹, 해변그네 등 놀이기구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마지막날 열리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행사에서는 황금리본이 달린 고기를 잡은 사람에게 순금 1돈이 주어진다.

포항운하 송림교 옆 플라워광장에서 돗자리 영화제와 근대화발자취 전시회가 열린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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