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축제는 '영일만, 불빛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화려한 불꽃경연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거리공연, 관광객을 위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첫날 저녁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포항불빛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리고 매일 밤 전문 불꽃디자이너 3명이 펼치는 3인 3색의 '데일리 뮤직불꽃쇼'가 펼쳐진다. 불과 빛의 이미지를 조화시킨 라이트터널도 볼거리다.
8월2일에는 축제 하이라이트로 한국, 폴란드, 영국, 호주 등 4개국 연화팀이 불꽃경연대회를 펼치고 1시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는 6개 테마존으로 구성된 40m 길이의 블랙라이트 터널이 설치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키즈놀이터에는 보트, 해변바이킹, 해변그네 등 놀이기구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 마지막날 열리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행사에서는 황금리본이 달린 고기를 잡은 사람에게 순금 1돈이 주어진다.
포항운하 송림교 옆 플라워광장에서 돗자리 영화제와 근대화발자취 전시회가 열린다.
이정옥 포항시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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