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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매직 인 더 문라이트’ 우디 앨런 감독, “엠마 스톤 누군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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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 엠마 스톤이 캐스팅된 비화가 공개됐다.

우디 앨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런닝머신에서 운동하다가 TV를 통해 엠마 스톤을 처음 봤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엠마 스톤이 누구인지, 어떤 작품에 출연했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TV를 보면서 그녀가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미소, 인상적인 연기가 ‘매직 인 더 문라이트’의 소피와 딱 맞는다고 생각해 그녀에게 곧장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엠마 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의 연인 ‘그웬 스테이시’로 분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할리우드 스타로 성장했다. 그런 그녀가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매 작품마다 재능 넘치는 여배우를 신중하게 캐스팅해왔던 우디 앨런 감독이, 당초 누구인지도 몰랐던 엠마 스톤을 선택한 것은 ‘운명 같은 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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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은 이미 우디 앨런의 차기작에도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1920년대 남부 프랑스를 배경으로 세계 최고의 마술사 스탠리(콜린 퍼스)와 심령술사 소피(엠마 스톤)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엠마 스톤이 연기한 심령술사 소피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기존 그녀의 이미지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8월 21일 개봉.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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